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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폭력, 성 범죄, 도박 등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이 앞으로는 야구 대표팀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서울 도곡동의 야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기준과 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김동수, 심재학, 정민철, 이종열, 박용택 등 전력강화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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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회는 음주와 폭력, 성추행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저지른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기로 의견을 나눴다.
조 위원장은 “앞으로 대표팀 선발은 공정과 투명이 기본 골자”라며 “음주, 폭력, 성 범죄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선수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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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칙대로라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대표팀 합류도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과거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대구지검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아시안게임 출전 야구대표팀은 만 25세 이하(1998년생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나이와 연차에 구애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명이 합류한다. 대표팀 예비 엔트리는 이달 말 공개된다.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84166635577432&mediaCodeNo=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