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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한 안식처>>우리카지노<<에서 주인공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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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태웅 댓글 0건 조회 616회 작성일 20-10-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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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마물들!”

지옥마객들은 상문봉을 교차해 포위망을 좁혀올 뿐 선공은 물론이고 반격조차 하지 않았다.

절색의 미부는 그들의 적이 아니라 상전이기에 감히 맞서 싸울 수 없다. 만일 그녀의 몸에 한 점 혈흔이라도 새겨진다면 출동한 그들 모두 혹독한 형벌을 받게 된다.

그들에게 병기가 아니라 상문봉이 주어진 것도 절색의 미부에게 대항하지 말하는 의도였던 것이다. 덕분에 절색의 미부는 포위망을 뚫고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추적자들은 지옥마객 뿐만이 아니었다.

스스슥--!

다시 절색의 미부를 에워싼 자들은 마대자루와 같은 장포를 걸친 장년인들이었다. 이들 역시 낯빛이 지극히 창백했지만 눈에서 핏빛이 뿜어져 나왔다.

유령혈객은 이들은 지옥마객보다 상급의 추적자들이다. 이들의 손에 붉은 쇠사슬이 쥐어져 있다는 것은 절색의 미부라도 포박할 자격이 있음을 의미한다.

철그렁철그렁......!

유령혈객들이 쇳소리를 발하며 포위망을 좁혀오자 절색이 미부는 연검을 몸에 바싹 붙였다.

“감히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미부는 내상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공력을 운집해 연검에 집중시켰다. 순간 눈부신 광채가 발출되며 사위를 환하게 밝혔다.

번--쩍--!

곧이어 엄청난 섬광이 유령혈객들을 향해 뻗어나갔다. 사람의 형체는 보이지 않고 한 자루 거대한 검형만 보인다.

상승검법의 하나인 신검합일!

콰아앙!

요란한 폭음이 터지며 유령혈객이 십여 명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분시를 당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죽어도 신음을 토하지 않기에 처절한 비명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충격으로 극심한 내상을 입은 절색의 미부가 신음을 토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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