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탄원서’ 대법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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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현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19-08-01 17:59본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250185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24일 오전 10시 대법원 정문에서 ‘국정농단·배임횡령·분식회계·노조파괴 범죄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대법원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갖고 “대법원은 범죄자 이재용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하면서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김경률 참여연대 집행위원장(회계사)은 “이재용 부회장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희대의 범죄자로 재벌 승계 위한 합병 비율 조작,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상장 사기, 대출을 위한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등 그가 행한 범죄는 이루 말할 수조차 없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가 2015년 갑자기 상승시켰던 콜옵션 공시가 문서로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대법원은 주저할 필요 없이 이재용 재 구속 판결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용 삼성중공업 해고자는 “노조를 하겠다고 하다가 해고되고 납치되고 감금되고 회유와 탄압으로 가정파탄이 된 노동자들이 삼성에 수도 없이 많다”면서 “부당하고 억울해서 52일째 촛불문화제를 하고 있지만 고공농성으로 죽어가는 김용희 해고자의 상황을 생중계 하는 것 같아 매일 마음이 아픈데, 범죄자 이재용을 구속시키고 해고자를 복직시켜서 땅에 발 디딜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연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는 “지금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으로 시끄럽고 위기 상황이지만 유독 언론 앞에서 미소를 짓는 자가 이재용인데, 알고 보니 초일류 재벌의 실체가 일본에서 반도체 알짜를 수입해 이룬 껍데기에 불과했다”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이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기와 노조파괴 등 범죄가 추가로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마치 한국사회를 살릴 구세주처럼 언론에 나오는 게 통탄할 노릇”이라고 성토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17년 4월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포기와 60조원 대 자사주 소각, 작년 8월 180조와 올해 4월 133조원 투자계획 등 발표들은 모두 사기”라면서 “지주사 포기는 2심 때 고육지책이었고, 자사주 소각은 지주사 전환이 안 되자 이씨일가 친화책이었으며, 작년 180조 투자계획은 노조파괴 문건 6천 건을 무마하기 위해, 올해 133조원 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문제가 불리하게 되자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재용은 매해 적자로 자본잠식이 불가피했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무려 19조원 가치로, 자신이 대주주인 제일모직 가치를 삼성물산보다 3배로 부풀렸다”면서 “이재용이 박근혜에게 건넨 뇌물은 바로 삼성전자의 공금, 즉 삼성 노동자들이 무노조 정책 하에 백혈병과 혈액암으로 죽어가며 만들어낸 이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용에 대한 국정농단 대법 상고심 판결이 늦어지고 있다. 대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형국이다. 당초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원 선고가 4월 중, 6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없었고, 8월 중 나올 것이란 전망까지 대두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24일 오전 10시 대법원 정문에서 ‘국정농단·배임횡령·분식회계·노조파괴 범죄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대법원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갖고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사진=노동과세계) |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24일 오전 10시 대법원 정문에서 ‘국정농단·배임횡령·분식회계·노조파괴 범죄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대법원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갖고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사진=노동과세계) |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24일 오전 10시 대법원 정문에서 ‘국정농단·배임횡령·분식회계·노조파괴 범죄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대법원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갖고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사진=노동과세계) |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24일 오전 10시 대법원 정문에서 ‘국정농단·배임횡령·분식회계·노조파괴 범죄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1만인 대법원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갖고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기자회견 전 탄원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과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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