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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우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20-09-01 17:36본문
“왜요?”
백승혁이 집을 한 바퀴 둘러보더니 씁쓸하게 말을 한다.
“추억이 많은 곳이라서.”
“아- 죄송해요.”
“됐다 안주는 간단하게 먹자.”
거실의 탁자에는 몇 가지 중국 요리가 놓여 있다. 연우가 오는 시간에 맞춰 주문을 해 둔 듯하다.
“고량주 좋지?”
“네. 좋지요.”
자리를 잡고 앉은 연우가 의아한 듯 묻는다.
“누가 더 오나요?”
탁자 위에 잔과 수저의 수가 조금 많다.
“혹시 몰라서 더 가져다 둔 거야. 또 가지러 가기 귀찮잖아.”
둘이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신다. 서너 잔의 술을 비운 후 백승혁이 넌지시 묻는다.
“넌 왜 음악을 하냐?”
“그냥 좋아서요.”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했네. 대수 형 말 들어 보니 작곡도 꽤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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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주 좋지?”
“네.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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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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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더 가져다 둔 거야. 또 가지러 가기 귀찮잖아.”
둘이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신다. 서너 잔의 술을 비운 후 백승혁이 넌지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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