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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마루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20-05-26 18:55본문
12시가 다 되어 김우형이 매장에 모습을 보인다.
“역시 한결같은 우리 사장님.”
정혜란이 김우형이 듣지 못하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연우가 피식 웃는다.
“오늘도 고생들이 많네.”
“오셨어요?”
“커피 도매상 가는 날이었지?”
“네, 아침에 다녀왔어요.”
“내가 가도 된다니까.”
연우가 테이블을 정리할 때 쓰는 물수건을 김우형에게 던진다.
“참도요. 가서 테이블 정리나 도와주세요.”
“야. 사장한테 너무 막하는 거 아니야?”
“네, 아니에요. 빨리 매장 정리 도와주세요.”
잠시 후면 오후 알바생이 출근한다. 그때가 되면 연우와 정혜란의 식사 시간이 되는 것이다. 김우형이 혼자서 손님을 상대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끝내 놓고는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선다.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 오랜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 근처의 파스타 전문점으로 간다.
“오랜만에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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