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말을 잃은 그에게【 실시간카지노 】 > 자유게시판

지계마법의 기본은, 무생물, 그러니까 에너지는 있으되 스스로 움직일 수 없고 생장할 수 없는 존재들에 마력을

불어넣어 일순간이나마 살아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죠?"

돌 골렘, 흙 골렘, 땅늑대 같은 것들은 마법사의 의지로 움직이죠? 그들은 [소환]이 아니라 [생성] 이에요. 그렇죠?"

그렇다면, 골렘이나 늑대 대신에, 손가락은? 실시간카지노

기본은 같아요. 몸의 신경을 따라 뇌가 명령을 내리면 손가락이 움직이는 거죠. 우리는 그 과정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지만, 명령을 내리니까 움직이는 거에요. 그 명령에는 마력도 포함되어 있죠? 우리가,

보통 숨쉬고 먹고 마시고 자고 하는 사이 마력은 쌓여가니까. 소비되는 만큼 쌓이는 것이 마력이니까, 그래서

마법 학교는 마력을 소비시키는 구조 위에 지어졌고, 그래서 우리는 학교 안에서 먹고 자는 것만으로도

마력의 순환을 하게 되어서 마력이 자연적으로 높아지는 거고, 그러니까-"

같은 거에요! 우리는 항상 자신이 가진 마력의 최대치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 빼앗기지만, 그 과정을

느끼지 못하죠. 피곤하거나 아프지 않아요. 천천히 일정수준까지만 빼앗기니까. 각자 절대량이 다른데도!

그렇게, 일정량의 마력을 소비하게 하는 구조의 마법진을 축소해서 손가락 형태의 구조물에 새긴다면,

선배의 마력이 자연스럽게 [의지]로서 작용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아요?!"
 
학교 안에서 신기한 것 좋아하기로 이름나 있고, 특이한 거라면 사족을 못쓰는데다, 엉뚱하기로

이름난 타이렐이었지만 미카시르만큼 괴상한 후배는 처음이었다. 멍하니 말을 잃은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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