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든 전복 상태..."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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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코효도르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1-01 21: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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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 어민의 삶의 터전인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양식장 틀을 들어 올리자 전복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다 죽은 것들입니다.
그나마 집에 붙어 있는 전복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어린 전복을 들여다 키운 지 만 3년이 된 양식장입니다.
이 양식장의 경우 폐사율이 80%를 넘고 있습니다.
부근에 있는 2년 된 양식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단 27도가 넘는 높은 바닷물 온도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곽상운 / 완도군 금일읍 사동리 어촌계장 : 수온이 25도 이상이면 전복이 폐사가 나기 시작하는데, 순간적으로 전체 죽는 게 아니고 계속해서 가을까지 폐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폐사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중략)
여기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어민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광재 / 완도 금일수협 조합장 : 그만큼 우리 어민들의 생계와 직접 연관돼 있어 급감하는 수산물 소비와 더불어 오염수 방류로 인해 어민들이 받는 피해는 실로 직접적이고 막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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