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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 찾아갔을 때, 그 해 봄에 돌아가셨단 말을 들었어요. 우리를 기억하고 계셨는지,

불꽃놀이용 스크롤을 몇십개나 만들어 두시고는-. 그 때 마을 광장에서 그 스크롤을 쏘아 올렸는데,

그 어떤 축제용 불꽃놀이보다 더 아름다웠다고들 했어요. 너무나 예뻐서 눈물이 날 정도로.

나는 그것보다 더 아름다운 불꽃놀이는 다시는 보지 못했어요."

저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힌 미카시르를 내려다보고, 케인은 잠시 말이 없었다.

양호실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며, 케인이 가볍게 속삭였다.

불꽃놀이를 하려면 마법 이론만 배워서는 안될 텐데. 마법약 제조에도 익숙해야 해."

그래서 일단- 이라고 했잖아요."실시간카지노

그런 말, 아가씨에게 실례랍니다."

튜닉 없이 바지를 입고 낯선 남자에게 발을 내밀고, 그 뒤엔 팔에 안겨서 침대로 옮겨지는 아가씨 말이지?"

그, 그런 것이 아니잖아요!!"

침대에 털썩- 하고 내려놓아져서, 미카시르는 반사적으로 발을 움츠렸다. 하지만 약초의 효과인지 고통은 거의 없었고,

케인은 의자를 가져와 미카시르의 옆에 앉았다. 안 쪽에서 헬레나가 쑥 얼굴을 내밀었다.

루카스 선생님, 오셨어요? 어머, 미카시르 아니니!"

상처를 살펴보는 헬레나에게, 케인은 옆에 있던 석판을 잡아 뭐라고 슥슥 갈겨써서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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