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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노예 50년'…탈출 성공 60대에게 날아든 세금 독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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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냥스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3-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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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64108?sid=102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50년간 '염전 노예'로 일하다가 그만 둔 60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주민세 등 체납독촉장이 날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전남 신안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염전노예 50년 탈출 후 신안군에서 날아온 세금 독촉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50년간 신안에서 염전 노예로 사시다가 탈출하셨다는 올해 67세이신 어르신이 노숙생활을 하다가 이번 태풍기간에 정신병원에 응급으로 입원을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노인이 이 과정에서(입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등록되면서 주거지 불명(이전 주소지말소)에서 주소지가 살아났고 (세금)독촉장이 6~7장 날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과 같이 확인을 해보니 면허세, 지방세, 주민세 등의 독촉장이었다"면서 "50년간 일만 하고 일 원 한푼 없이 쫒겨난 사람에게 사과나 보상은 못 해줄 망정 세금 몇만원 받겠다고 주소지를 살려놓자마자 독촉장을 보내는 신안군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라고 군 행정을 지적했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신안군은 사실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A씨의 체납 규모는 총 6만3860원이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주민세 4건과 면허세 2건 등을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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