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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문자, 아 짜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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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3-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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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바카라사이트주소 그 동안의 견적은 사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점심을 먹고 결혼식장으로 돌아와 보니 막 식을 끝낸 신랑신부와 가족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오전에도 결혼식을 위해 지나가는 신부를 보았는데 또 다른 분이었다.이 날은 일본 달력 상 길일인 대안(大安)+주말이 겹친 날이라 결혼식이 유독 많은 것 같았다. 바깥에서도 사진을 찍고 접수처에서도 사진을 찍고 영상도 찍길래 이런 느낌으로 분주하구나 구경을 하고...​​​구석에 있는 브라이덜 상담실에서 플래너와 피로연과 관련한 미팅을 하게 되었다. 다른 테이블도 미팅, 계약으로 꽉꽉 차있었다.​사실 플래너에 대한 믿음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원래 의상 피팅을 포함한 미팅은 그보다 1주일 전에 예정되어 있었고 이 날은 예비일이었다. 결국 언제로 가야 하는건가 헷갈려서 플래너에게 물어봤더니, 다른 미팅을 생각했던 건지 미팅 일정이 예약이 안되어 있다며 원래 예비일이던 날에 오라고 했는데 원래 미팅 예정이던 당일, 의상실에서 언제 오냐고 전화가 오는 게 아니겠는가 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플래너가 오늘 미팅 없다 그랬는데요?'라고 하니 확인해본다고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플래너에게서 다른 미팅으로 착각했다는 죄송하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않이.. 죄송하다는 일을 만들지를 말아요 ㅠㅠㅠ​거기다가 미팅 내내 플래너가 설명을 잘 못하기도 하고, '아 잠시만요', 바카라사이트주소 '아 이것도 안가져왔네'등등 혼잣말을 하듯이 자리를 비우고 다른 데서 자료를 하나 둘씩 가져와서.... 툭툭 맥락이 끊기는 바람에 미팅이.... 매우.... 피곤했다 ㅋㅋㅋㅋ전형적으로 일 못하고 의욕 없는 플래너를 만난 것 같아서 걱정이다...​​​어쨌든 이 우당탕탕 플래너와 함께 피로연을 구성하기 위한 미팅을 시작했다.​우선 내가 피로연 장소로 선택한 곳은 '카미지'라는 연회장으로, 카나자와의 유명한 가문 저택을 통째로 이전한 거라고 한다.붉은 융탄에 옛날 조명도 그대로 남겨놓은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이 피로연장만 시설 이용료 5만엔이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굳이 굳이 이 곳을 골랐다.​​테이블 플랜​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등록해놓은 하객 리스트를 토대로 테이블 플랜을 만든다.소수 인원만 부르기로 해서 긴 테이블을 하나 두고, 신랑 신부가 앉으면 가장 상석에는 어머님들, 그 옆에는 아버님들, 그 옆에 형재자매가 앉는 순서로 테이블 플랜을 짰다. 아직 직계 가족만 등록한 상태이지만 점차 하객 수가 늘어날 것 같다. 예비 시댁도 이래라 저래라 했다가 갑자기 말 바꾸고는 해서 갈피를 못잡겠음.​​​그리고 피로연 순서지....ㅎㅎㅎ순서는 아래와 같다.​하객 입장신랑신부 입장피로연 시작인사건배식사 및 환담신랑신부 예복 환복신랑신부 재입장식사 및 환담(계속) <-이벤트 시간편지 읽기부모님께 꽃다발 증정감사 인사피로연 마침 인사퇴장하객 배웅​일본 바카라사이트주소 결혼식의 피로연의 전형적인 순서라서 사실 어느 결혼식을 가도 다 비슷비슷하다고....문제는 피로연 시간이 2시간 반이나 된다는 점.​중간에 신랑신부가 기모노를 갈아입는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된다는데, 아무 것도 없이 신랑신부가 사라지면 남은 가족들이 난처해질 것 같아서 예식 후 피로연 전에 갈아입기로 했다. (갈아입을 이로우치카케가 더 화려하고 예쁘긴 하다)그래서 피로연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_ㅠ​식사 후반부부터는 이런저런 이벤트 시간이 있다. 보통은 친구들이 퍼포먼스를 해주거나 식장에서 준비해준 이벤트를 할 수 있는데.....​​​신사 결혼식의 대표적인 피로연 이벤트란 바로 이것, 술독을 깨는 이벤트이다. 통술을 나눠마시며 신랑신부가 원만하게 살기를 축복하는 거라고. (약간 폐백 느낌ㅋㅋㅋ) 이 이벤트도 추가 비용이 든다.하지만 가족들 중에 술을 못마시는 가족들이 절반이라서요....ㅋㅋㅋㅋㅋ​​​이 외에도 물 합치기 의식이라고 부르는 이벤트가 있는데, 신랑 신부의 출신지 물을 가져와서 이렇게 합치는 의식이다. 이것도 추가 비용이 든다. 심지어 생각보다 비쌌다.게다가 한국에서 물 가져오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반려했다.​영상을 트는 것도 프로젝터 비용이 추가된다^^​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의미 있는 이벤트가 뭐가 있으려나. 다음 미팅까지 열심히 생각해보기로 했다.​​​이건 일본술을 마실 때 쓰는 '마스'라는 잔인데, 이렇게하객의 이름을 바카라사이트주소 새겨서 이름표로 쓰기도 한다. 처음에 건배할 때도 쓰고, 만약 술독 깨는 이벤트를 한다면 이 술잔에 술을 따라마시게 된다고.물론 이것도 추가 비용이지만^^ 그 어느 식장에서 본 적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워낙 마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이건 좀 탐이 났다.그래도 술을 못마시는 가족이 많아서 마음에 걸린다. 여전히 생각 중.​​​그러고보니 한국 결혼식에서 케이크 컷팅을 하던가, 긴가민가해서 웨딩케이크 옵션을 플래너에게 물어보았다.한국에서는 컷팅하고 박수 치고 끝이지만, 일본은 케이크 잘라서 신랑 신부가 서로 먹여주고 부모님께도 먹어드리는 등 관련된 이벤트도 하고, 잘라서 손님과 나눠먹는다.하객 수가 적은 지라 가격 대비 아깝기도 하고, 기모노 입고 케이크 컷팅하는 모양새도 영 그래서 어지간하면 생략하고 싶지만, 한국에서 고른 뷔페 업체가 코로나 때문에 케이크를 생략시킨다면 일본에서라도 케이크 컷팅은 해볼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케이크 잘라서 나눠먹는 게 좋아보인다 ㅋㅋㅋㅋㅋ 아직 생각 중...​​​그 다음에는 결혼 답례품 고르기.친구, 직장 상사, 친척 등 그룹에 따라서 다른 답례품을 골라야하고(축의금 금액이 다르기 때문) 피로연 자리에 셋팅해 놓는다.​카탈로그나 브라이덜 살롱 안에 전시된 걸 보니 그릇 류가 많은 것 같다. 일본에서 식기 회사가 안정적인 데에는 결혼 답례품 바카라사이트주소 시장이 굳건하기 때문인 것 같다. 로얄 코펜하겐이나 웨지우드, 바카라 등 수입 브랜드는 물론이고 노*다케나 나루미 같은 일본 회사 그릇도 있었다.나는 찻잔을 주로 중고로 모으는데 이 시장을 모를 때에는 생각보다 중고 매물이 끊임 없이 나와서 참 놀랬었다. 알고 보니 이렇게 답례품으로 받아놓고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걸 중고로 정리하는 것....필요 없는 선물을 해서 나중에 중고로 팔리는 것도 좀 마음 아파서, 답례품 받을 대상인 동생과 친구에게 미리 받고 싶은 걸 물어볼 생각이다.​​​그리고 꼭 답례품과 함께 과자도 끼워 넣어야 한다. 일본의 제과 업계가 강세인 데에도 이유가 있어!!!양과자, 화과자 카탈로그를 다양하게 받았지만, 화과자를 맛보게 하고 싶어서(특히 동생) 양과자 카탈로그는 반납했다.​근데 내가 화과자 만들 수도 있는데(현실적으로 시간은 안되겠지만) 외부 반입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반입 수수료가 든다고 한다. 답례품 반입도 마찬가지이닼 업체랑 커미션 계약한 거라서 사실상의 벌금이다....모든 게 비용....​​​그 다음에는 꽃 담당자가 나타나서 꽃 장식과 테이블 크로스 등의 테이블 장식을 구상한다.이런 이미지를 먼저 받았다. 피로연하는 장소는 가장 위 사진.​​​꽃 장식은 크게 신랑신부 앞에 놓을 메인 꽃, 그리고 하객 테이블에 하나씩 놓을 작은 꽃 바카라사이트주소 이렇게 두 가지이다.​의상과 마찬가지로 '이랬으면 좋겠다!'같은 강렬한 이미지가 없어서, 인스타에서 본 이 모습처럼 붉은 색 꽃으로 꾸며달라고 했다.마침 사진에 찍힌 식사 코스의 그릇도 붉은 색이라 잘 어울릴 것 같다 ㅋㅋ​​​그리고 테이블 크로스를 고를 시간....정말 이런 걸 다 골라요? 진심? ㅠㅁㅠ 싶을 정도로 세세한 걸 다 커스터마이징 해야한다. 식장 견학할 때만 해도 '와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라는 감상이었다지만 막상 내가 하려고 하니 '이거 고를 시간에 다른 걸 생각하면 안될까요...'라는 생각도 든다.​위에서 본 인스타 사진대로라면 흰색 톤 테이블 크로스가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했더니, ​​천 샘플을 또 이렇게나 많이 꺼내주신다. 아니 선택지 많으면 고민하게 되잖아 ㅠㅠ​​​거기다가 요리 그릇을 받칠 매트 색깔까지 정해야 한다. 테이블 크로스와의 밸런스도 중요하다.사적인 자리에서는 이런 거 굉장히 좋아하는 나이지만, 결혼식 자리에서 일일히 내가 정해야 한다니 사실 좀 그랬다. 이런 자리에서는 전문가의 손길과 센스를 기대했던지라 어렵게 느껴졌다.하지만 망설이지 않고 인스타에서 본 사진대로 왼쪽 흰 테이블 크로스와 녹색 매트로 결정!!ㅋㅋㅋ​​​검은색 테이블보로 바꾸면 이렇게 느낌이 달라진다. 중후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내 눈에는 상당히 무거워보인다. 결혼식에 바카라사이트주소 검은 색을 쓰는 것도 내 정서에 안맞음ㅋㅋㅋ​​​테이블보 하나만으로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직접 정하라고 하다니 너무해 ㅠ중간에 테이블 런너도 깔 수 있다는데 이것도 추가 비용이 든다.​이쯤 되면 뭐든지 다 돈이야...^_ ㅠㅠㅠㅠㅠㅠ​​​초대장+이름표+좌석표+메뉴판을 묶어서 페이퍼 아이템이라고 부른다.기모노에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만 골라서 사진을 남겨보았다.하지만 식장에서 주문하면 최소 주문 단위가 20장이라고. 하객 수가 한참 모자라기도 하고, 외부 업체에서 따로 만드는 게 저렴해서 시간날 때 직접 만들 생각이다.​추가 비용을 안 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사실.​​​그리고 이제 사진 옵션으로 넘어왔다.식장 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 단체 사진 1장과 신랑 신부의 시로무쿠 사진 1장이 기본 옵션이었고, 이로우치카케 사진은 추가 비용이 든다. 가족 사진도 추가할 수 있어서 가족에게 물어보는 중이다. 그런데 사진이 정말 옛날식 촌스러운 사진이라 ㅋㅋㅋㅋ 이것도 고민 중.사진은 상장 형식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는데, 사진 3장을 합쳐서 제작하려면 이것도 추가 비용이 든다.에레이.....​​​그리고 본식 앨범 정하기. 제대로 사기 당한 기분을 여기서 느꼈다 ㅋㅋㅋㅋㅋ계약할 때 앨범 비용은 8만엔이라고 들었는데, 식+피로연 데이터와 정말 간소하고 볼폼 없는 앨범 하나 만드는 가격이었다.하드커버로 만드는 순간, 가격이 20만엔이 바카라사이트주소 넘어간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앨범 디자인은 25만엔.... 헤헿ㅠ 한 번 뿐인 결혼식이라고 이렇게 막 뽑아가나요.부모님용 미니 앨범을 두 권씩 만들어주는 옵션도 있었으나, 정작 마음에 드는 그 앨범은 미니 앨범 제작이 안된다고. 혹시나 싶어서 울 가족에게 물어보니 당연히 필요하다고 당장 신청하라고 해서 또 고민에 빠졌다.​​​거식 피로연 신청서를 써서 내야한다.그러고보니 저번에 계약할 때에도 받았던 거 같은데 깜빡했네. 이제 신혼집 주소도 생겼으니 신청서도 쓸 수 있을 것 같다.​​​답례품을 넣어두는 쇼핑백에 일본의 전통 결혼식에 대해 설명하는 책자를 넣어둘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굳이 싶고 하객 절반 이상이 일본인이 아니라서 빼달라고 했다.​ ​또 하나는 매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그 전 해에 결혼한 커플 사진을 저렇게 가공해서 전시해 둔다고 한다. 물론 이름은 안 밝히긴 하지만 으얽.... 부끄럽네.... 이것도 고민 중이다.​피로연 최종 컨펌은 2주 전이라고 한다. 플래너가 그럼 2주 전으로 다음 미팅을 잡을까요?! 라고 해서 솔직히 놀랐다. 중간 체크는 한 번 해야하는 거 아니여요?ㅋㅋ그래서 한 달 전에 2회차 미팅을 하기로 했다. 그 전에 이사를 할 테니, 그 때엔 신랑이 되어있을 예비 신랑과 신혼집에서 바카라사이트주소 많은 회의를 해야겠다.​어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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