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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다이어트약 리벨서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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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my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2-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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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리벨서스 맞아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토끼처럼 달리면 살이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토끼처럼 달리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죠.2023년버전의 비만 강의를 준비하면서 '주사만 맞아도 체중이 24 Kg 빠져'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비만약을 사용하는데 비만이 치료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혈압약만 먹어도 혈압이 떨어져'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잖아요? ​이 기사가 의학잡지가 아닌 경제지, 머니투데이에 실린 것이 놀랍습니다. 최근 어중간한 의사들보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친구들이 최신 비만약 연구 동향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확찐자들을 위한 비만치료가 다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소화기학회(AGA)에서 비만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기학회는 매우 보수적이고 살이 빠지는 걸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리벨서스 비만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내시경 비만 시술(위풍선)이나 비만 수술은 소화기 내과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분야기기 때문에 소화기 내과에서도 비만에 지분이 있습니다.​최근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GLP-1같은 비만약제들이 소화기에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더욱이 부작용도 소화기 증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소화기 내과에서도 비만약 사용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오늘은 미국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최신 비만치료 및 앞으로 나올 약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금연과 마찬가지로 비만도 개인의 노~~~오~~~력만 강조하던 시기는 지나갔습니다. 효과적인 약이 나오면 이용하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지 않겠습니까? ​최근 2가지 블록버스터 약이 국내에도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2018년 출시된 '삭센다'와 2020년 출시된 '큐시미아'입니다. ​​삭센다는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리벨서스 리덕틸 퇴출 이후 무너져 있던 비만약 시장을 다시 일으켜 세웠는데요. 코로나때문에 주춤하던 삭센다 매출이 2022년 하반기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저도 비만치료에는 주로 삭센다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약의 사용이 증가한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삭센다의 경우 임상효과에 대해 국내 연구 자료까지 뒷받침 되는 좋은 약입니다. 국내 연구 논문은 제가 썼어요~!​​​최근 삭센다만큼 열풍을 일으킨 것은 '큐시미아'라는 약입니다.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복합제로 이뤄져 있어서 펜터민보다 중독성이나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가 지속적이여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편두통약으로도 사용되는 토피라메이트가 병합되어 있기 때문에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처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도 있죠.​큐시미아 사용시 주의점은 '임신 금기'와 '녹내장'및 '고혈압'환자에게 리벨서스 쓸때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혈압을 자주 check하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큐시미아의 경우 아무래도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보니 중독의 위험이 있어 삭센다만큼 부담없이 오래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삭센다와 큐시미아 두가지 약만 출시되어 있지만 미국에는 '위고비'라는 일주일에 한번 맞는 삭센다가 출시되어 품절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서울행복내과에 방문해주셨던 신임 노보노디스크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3Q에 국내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3Q 출시라 함은 올 여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심지어 삭센다보다 더 비싸질 것 같다는....출시되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위고비'의 대항마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먼저 릴리의 '마운자로(Tirzepatide)'입니다. '트루리시티'로 당뇨병 및 비만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와 '삭센다'에게 참패했던 릴리가 이번에는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Semaglutide와의 head to head 임상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줘서 리벨서스 당뇨약으로 FDA허가를 받아 출시되었습니다. 마운자로는 아직 비만약으로 허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비만 연구 결과도 매우 좋게 나와서 올가을 정도에 비만에 대한 FDA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운자로는 GLP-1 뿐만 아니라 GIP 를 같이 자극하는 이중항체입니다. GLP-1으로는 노보노디스크에 승부가 어렵다고 판단한 릴리가 이중항체로 승부수를 띄웠고 3상시험까지 성공하면서 대항마로 떠오른 상황이죠.​문제는 GIP를 억제하는 약도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점인데요.​​이것이 바로 요새 증권시장에서 핫한 암젠의 AMG133입니다. AMG 133은 GLP-1 수용체는 활성화시키고 GIP 수용체는 억제를 시킵니다. GIP에 대해 마운자로와 반대의 역할인데 1상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해서 주식 시장이 난리가 났죠.​지금까지 GLP-1과 GIP를 동시에 주입하면 당도 떨어지고 식욕도 감퇴한다는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약제가 개발되었던 것인데 리벨서스 AMG133은 유전자분석을 통해서 GIPR의 활성도가 떨어진 사람들이 체중이 작다는 연관성을 분석하고 GIP수용체 억제효과를 보이는 약제를 만들어본 셈입니다. 약제 개발전에 비만과 당뇨시장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AMG133의 최대 장점은 한달에 한번 맞는 비만약이라는 점입니다. 한번 맞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한달간 강제 다이어트 행입니다.​암젠의 신약은 아직 1상에 불과하고 GIP에 대한 기전이 마운자로와 정반대이기 때문에 좀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GIP의 작동기전에 대해서도 좀더 연구가 진행되겠죠. 주사만 너무 이야기한것 같아서.... 미국과 일본에는 GLP-1 경구제도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바로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약이 당뇨약으로 출시 되어 있는데요. ​​​리벨서스는 놀랍게도 펩타이드가 위를 통해서 direct로 흡수되는 약입니다. 펩타이드를 흡수시키기 위해서 SNAC 라는 흡수증강제를 사용하는데요. 리벨서스 이걸 사용하면 위에서 단백질 상태로 흡수가 된다고 합니다. 매우 신기합니다. ​단점은 흡수율이 낮아서 고용량을 먹어야 한다는 점이죠. 또한 꼭 위가 비어있는 공복상태에서 일정량의 물과 함께 먹어서 위에서 약이 다 녹아야 흡수가 됩니다. 공복상태에서 먹고 30분간 금식을 유지해야합니다. 펩타이드 자체이기 때문에 소장으로 넘어가면 당연히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버립니다. ​리벨서스는 옆나라 일본에서 이미 2021년 출시되어 사용중입니다. 3mg --&gt7mg --&gt14mg으로 증량해서 상용하는 것은 삭센다와 비슷하며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세마글루타이드의 당뇨약버전인 오젬픽이 0.25 mg --&gt0.5 mg --&gt1.0 mg 으로 일주일에 한번 사용량을 늘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10배 이상의 용량을 매일 복용하는 셈이 되겠죠.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에 대항하는 약은 역시나 릴리에서 나왔습니다. 릴리의 경구약제 Orforglipron 리벨서스 (LY3502970)입니다. 최근 3상 연구 초기분석에서도 괜찮은 연구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만간 출시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릴리약의 최대 장점은 음식이나 물의 제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공복이 아니여도 흡수가 된다니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대됩니다. 체중도 10%가까이 빠진다고 하니 한번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 소개할 마지막 약은 화이자의 신약 PF-07081532 입니다. 이 역시 경구용 GLP-1약제이고 당뇨약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비만약으로 활용을 넓히려고 계획중입니다. ​​​Class 내에서 효과가 가장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가장 후발 주자이고 릴리의 약제가 이미 리벨서스의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고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화이자라고 해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긴글이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아직은 '삭센다'입니다. ㅋ올해도 성공적인 다이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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