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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가짜 VIP 놀이하면 재밌나?”···영수증 사고 파는 이유

작성일 24-03-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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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거서 조회 3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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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백화점 VIP고객은 “백화점에서 보내는 명절 선물도 등급별로 다르더라”며 “이게 뭐라고, 연말 우수회원 조회로 등급을 확인할 때면 두근두근 떨리기까지한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백화점 VIP 자격 획득을 위해 혹은 유지하려고 남이 산 ‘영수증’을 구매하는 부정행위까지 등장했다. 남이 쌓은 백화점 거래 실적을 자기 실적에 스리슬쩍 끼워 넣는 것이다.

도대체 백화점 VIP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은밀히 이뤄지는 영수증 거래...“VIP 될래”

온라인 상에서 쪽지로 은밀히 영수증 거래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실적은 부족한데 백화점 VIP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모자란 실적을, 다른 사람의 영수증을 사 채우는 것이다.

이 때 영수증 거래 금액은 결제금액의 3% 정도에 형성돼 있다. 100만원짜리를 구매한 영수증의 가격은 3만원, 500만원짜리는 15만원인 식이다.

타인의 영수증을 산 사람은 백화점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해당 영수증의 번호를 입력, 자신의 실적으로 사후적립한다. 이렇게 쌓은 실적으로 백화점 VIP 타이틀을 얻는다.

코로나 보복 소비 등으로 백화점 VIP 고객이 최근 더 늘자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는 이같은 영수증 거래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VIP로 실적을 이미 채운 사람들은 남는 영수증으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고, 실적이 다소 부족한 이들은 현금으로 (영수증을) 사 VIP등급을 유지할 수 있어 이같은 거래가 성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소비자는 이같은 거래를 시도하는 이들을 겨냥해 “가짜 VIP 놀이를 하면 재밌냐”며 “이렇게까지해서 VIP가 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백화점 VIP 누리는 혜택, 도대체 뭐길래

얼마면 되는데?...등급별 명절 선물도 달라

백화점 “영수증 가격이요? 당연히 0원이죠”

VIP관리가 백화점 매출 증대에 직결된 상황에서, 영수증 부정 거래는 그야말로 백화점 평판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업계에서 누구나 VIP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치명적이다”며 “특히 최근 백화점 VIP 문턱이 낮아졌다란 얘기가 나오는 마당에 영수증 부정 거래에 촉각을 더 곤두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예 VIP 선정 기준과 혜택 등을 언급한 회사 홈페이지에 비정상 매출로 우수고객에 선정됐을 경우 VIP 선정에서 즉각 제외될 수 있다고 명시해뒀다. ‘타인의 구매실적을 대리하여 적립하거나 타인의 영수증(구매실적)을 구매하여 매출을 적립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구매 취소 또는 취소 후 재결제 금액 및 건수 과다’ ‘특정 브랜드 구매 또는 적립 편중’ 등도 VIP고객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백화점 영수증에 대한 부정거래 게시글이 올라온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경고장을 보내며 강력 대응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남이 산 영수증의 가격은 당연히 0원”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팔려고 하거나 사려는 손님들을 발견하면 백화점의 엄격한 VIP관리 기준을 전달해 평판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v.daum.net/v/2022121719032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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